[맛집 탐방] 여의도 더스테이크하우스 코스요리

맛있는 걸 많이 먹고 다니지만
귀찮아서 사진을 잘 안 찍는 사람의
맛집 포스팅 :)
여의도 더 스테이크 하우스
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, IFC몰
임신 30주차인 나는 아직도
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철분주사를 맞고 있다.
임산부 평균 수치는 12인데, 나는 8-9..
임신도 했는데 입덧 때문에 고기를 열심히 피했더니
철분이 모자란 상태 이대로면 나중에 아기 호흡도 곤란하고
수술 시에 엄마도 위험하다고 해서 남편과 고기 먹으러 고고 :)
미리 예약하고 룸으로 안내받았다
입구 쪽에 룸이 아닌 곳도 있는데
룸으로 안내받아서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:)
방도 공간이 꽤 있어서 좋았음
코스 요리를 주문했더니 식전빵이 나왔는데
함께 나온 버터가 맛있었다
이후 스프가 함께 나왔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생략 ㅠ
입맛을 돋워주는 샐러드
요즘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
중간에 살라미 같은 게 짭조름에서 잘 어울렸음
코스요리 중 관자와 문어를 택 1할 수 있는데
우리는 둘이어서 하나씩 시켜보았다.
문어가 쫄깃쫄깃하고
함께 있는 소스에 찍어먹으니
입에서 녹는다 녹아 :)
특히 여기는 음식과 그릇이 예뻐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다
이어서 나온 단새우와 파스타
달달하고 부드러운 새우와 파스타의 조합이 잘 어울렸다
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
레몬 셔벗이 나왔는데
입안이 확실히 깔끔해지는 느낌
스테이크 나이프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
그중에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
우리는 독일나이프(좌) 프랑스나이프(우)를 골라보았다.
확실히 독일나이프는 투박하지만 정말 잘 썰렸고
프랑스는 독일나이프보다 잘 썰리진 않지만
손잡이 부분이라던가 섬세하게 신경 쓴 것이 느껴졌다.
내가 시킨 안심스테이크 :)
매쉬포테이토와 아스파라거스가 함께 나왔다.
미디엄레어로 주문했는데 굽기도 알맞았고,
따뜻한 매쉬포테이토와 곁들여먹으니 좋았다.
앞에 소스 3종을 함께 곁들일 수 있다.
후식은 과일을 곁들인 아이스크림을 선택!
임산부여서 커피를 잘 안 먹는데 루이보스차가 있어서
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. :)
직원분들이 가방에 있던 임산부 배지를 보고
못 먹는 게 있는지 등 챙겨주셔서 좋았다.
남편이랑 오붓하게 밥 먹으러 가야 할 때
다음에 또 가고 싶다 :)
